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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5 독서문화사업 책친구 독후감 공모전 결과 발표

2025-10-25 10:43:10

늦춰진 독후감 공모전 결과 발표를 너른 마음으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사 위원들이 독후감을 하나하나 깊이 읽으며 수상작 선정을 위해 고심하셨습니다. 심사 총평도 같이 공개합니다.

책친구 독후감 공모전에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 수상자명단

- 『문재인의 독서노트』 책방지기 친필사인본 공통 증정


순위

상품

접수번호

책친구 별명

도서명

비고

1등

50만원

문화상품권

3

딜립 (박*주)

토지(1~20권)


2등

30만원

문화상품권

17

글마루 (오*미)

말테의 수기


47

양산퀸캣♡찡찡이 (남***)

역주 목민심서


3등

10만원

문화상품권

42

곶감씨 (이*알)

소년이 온다


49

아몬드초코볼 (임*량)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19

야웅이 (은*영)

하늘을 나는 교실


4등

5만원

문화상품권

6

엄지공주 (김*진)

단순한 진심


51

오이애옹 (김*주)

바다는 잘 있습니다


12

불친절한아놔씨 (박*정)

작은 책방


15

치타 (조*주)

즐거운 나의 집


7

stellas (서*전)

불꽃의 여자 시몬 베유


34

김지수 (김*수)

흐르는 강물처럼


37

나미나미 (안*희)

랭스로 되돌아가다


38

책선비 (이*정)

소설가의 일


21

apna (이*)

채식주의자


11

나무와별 (박*미)

너무 늦은 시간


특별상

(어린이)

굿즈 선물

45

허태인어린이대통령 (허*인)

WHO? special 문재인


23

넝쿨이 (김*후)

푸른사자 와니니



□ 심사총평

평산책방이 마련한 독후감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책친구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 인생의 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책 잔치에 52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이제 직업 현장에서 은퇴한 분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책친구들이 독후감을 보내주셨고, 대상이 된 책 또한 시, 소설, 에세이, 학술서 등 여러 분야 국내외 명저들이 망라되었다.


보내주신 글들 대부분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평가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삶의 다양한 여정에서 책이 남긴 흔적과 울림을 진심을 담아 풀어낸 매우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 심사는 단순히 여러 책에 대한 독후감을 평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책과 함께 한 다채로운 삶의 여정들을 같이 읽고 공감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귀한 글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심사위원단은 고심 끝에 딜립(박*주)님의 ”토지“에 대한 글을 1등 수상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필자는 고교 시절에 읽었던 “토지”를 최근에 독서 모임에서 다시 읽으면서 느낀 다채로운 소회를 섬세하게 풀어내었다. “끝끝내 사람으로 살자.”라는 묵묵한 다짐으로 끝나는 이 글은 우리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책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수상을 축하드린다.

2등으로는 글마루(오*미)님의 ”말테의 수기“ 그리고 양산퀸캣♡찡찡이(남궁*윤)님의 ”역주 목민심서“가 선정되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고전적 저작들을 오늘 우리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내려 가면서 그 안에서의 귀한 깨달음을 다정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3등으로는 곶감씨(이*알)님의 ”소년이 온다“외 두 작품을, 그리고 4등으로는 엄지공주(김*진)님의 ”단순한 진심“ 외 모두 아홉 작품을 선정했다.


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나누는 일에 등수를 매기는 일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무의미한 일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런 행복한 잔치에서 몇 분들을 호명하여 그분들의 진심 어린 절창을 듣는 일은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심사위원들은 수상작 선정을 위한 긴 토론을 이어갔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수상작 선정 과정에서 있었던 고민 한 가지를 말씀드린다. 접수된 독후감 중에 초등학생들의 글이 눈에 띄었다. 애초에 독후감 공모를 진행할 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 매우 솔직하면서도 정성을 다한 좋은 글들이었다. 그러나 수상작 선정 여부가 문제였다. 성인들의 글에 무작정 견주어 많이 모자란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의 다른 좋은 글들을 수상에서 배제하면서까지 이 어린이들에게 상을 주는 것 또한 옳게 여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고심 끝에 초등학생들의 우수한 두 작품에 대해서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여러분들이 따뜻한 미소로 이 결정을 지지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이다.“라고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말한 바 있다. 인생은 책과 함께, 책은 인생과 함께 걸어간다. 더욱 많은 분이 함께 하면 그 길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내 인생의 책“ 독후감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귀한 글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심사위원: 도종환 시인, 안도현 시인, 백창화 작가, 김수영 작가

□ 시상식

- 일정: 11월 2일(일) 오후 4:30 (예정)

- 장소: 평산책방

*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 온라인 콘텐츠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해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당선작은 다음주 북클럽 책친구 책이야기 게시판에 공개됩니다.

- 수상자는 필요서류 요청 등 안내문자를 꼭 확인해주세요.


□ 문의

- 전화 055)366-2301

- 메일 pyeongsanbook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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